서울대 안양수목원 58년만의 개방

58년간 숨겨졌던 비밀의 숲, 드디어 공개됩니다

관악산 자락에 자리한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2025년 11월 5일부터 시민에게 상시 개방되었습니다.

1967년 학술 연구 목적으로 조성된 이래 일반인에게는 베일에 싸여 있던 이곳은, 1,158종의 식물과 다양한 산림 생태계를 품고 있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안양시와 서울대가 7년간 협의 끝에 이루어낸 쾌거죠.

 

서울대 안양수목원 체험예약

 

20만㎡ 규모, 무료로 즐기는 힐링 공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이 수목원은 전시원 구역 25만㎡ 중 20만㎡(약 60만 평)가 개방되었습니다. 진달래길,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관목원 등 다채로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예약시스템 구축 전까지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고, 월요일과 신정, 설·추석 연휴에는 휴원합니다.

운영시간과 체험 프로그램

동절기(11~3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4~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됩니다. 입장마감은 폐장 1시간 전이니 참고하세요.

숲 해설, 산림 치유, 목공 체험, 유아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산림 치유에서는 아로마오일 마사지를, 목공 체험에서는 컵받침 만들기 같은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방문 시 주의사항

자연 보호를 위해 음식물·음료(생수 제외), 돗자리, 반려동물 반입이 금지됩니다. 인화물질과 삼각대도 반입할 수 없으며, 유모차와 휠체어는 예외입니다.

식물 채취와 쓰레기 투기도 엄격히 금지되니,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마음으로 방문하시면 됩니다. 교육과 연구 공간이라는 수목원의 특성을 기억해주세요.

접근성: 대중교통 이용 시 관악역 하차 후 안양예술공원 방향으로 이동
문의: 031-473-0071 (서울대 안양수목원)

도심 속에서 만나는 천혜의 자연, 이 정보가 가을 나들이 계획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랍니다.

 

서울대 안양수목원 예약 개방시간 프로그램